카테고리 없음

러닝중 옆구리 결림(사이드 스티치),통증(원인,대처법,예방)

free1024 2026. 8. 29. 08:44

준비 운

러닝을 하다 보면 갑자기 옆구리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 겪으면 당황해서 뛰는 걸 멈추게 되는데, 이 통증의 정체와 대처법을 제대로 알아두면 훨씬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러닝 중 옆구리 결림, 이른바 사이드 스티치의 원인과 대처법을 정리하고 제가 직접 겪으며 찾은 방법도 함께 공유해보겠습니다. 원인을 모른 채 무작정 참고 뛰다 보면 자세가 무너지고 페이스도 함께 무너지기 쉬우니, 미리 알아두면 실전에서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1. 사이드 스티치란 무엇인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 통증이라 해서 사이드 스티치라 불리는 이 증상은, 의학적으로는 운동 연관 일시적 복통(ETAP)이라고 부릅니다. 러닝이나 수영처럼 상체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 중에 갈비뼈 아래쪽이나 옆구리에 날카로운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초반 페이스를 급하게 올릴 때나 장거리 러닝 중반부에 자주 나타납니다. 많은 러너들이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아직까지 단일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고 여러 생리학적 가설이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보통 갈비뼈 아래쪽에서 옆구리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뛰는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면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원인은 무엇일까

사이드 스티치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원인은 호흡 패턴의 불균형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횡격막이 수축하고 내쉴 때 이완되는데, 달리는 리듬과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 횡격막에 과도한 긴장이 쌓여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페이스를 급하게 올리면서 얕고 빠른 호흡을 반복할 때 이런 불균형이 더 쉽게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식사 타이밍입니다. 식사 직후에 뛰면 소화를 위해 위장관으로 혈류가 몰린 상태에서 근육에도 혈류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더 잘 나타납니다. 발이 땅에 닿는 충격이 복강에 전달되는 타이밍과 호흡이 어긋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과거에는 소화기관으로 향하는 혈류량 감소로 인한 허혈 현상이 원인이라는 이론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3. 통증이 왔을 때 대처법

통증이 오면 본능적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려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횡격막은 들이마실 때 수축하기 때문에, 이미 긴장된 상태에서 크게 들이마시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코로 짧게 들이마시고, 입술을 오므린 채 휘파람 불듯 천천히 길게 내쉬는 방식이 횡격막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하면 잠시 멈춰서 아픈 쪽 반대 방향으로 상체를 기울여 옆구리를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 오른쪽이 아프다면 왼발이 땅에 닿을 때 숨을 내쉬는 식으로 호흡과 발 구름 타이밍을 맞춰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이 타이밍을 맞추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의식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습니다. 무엇보다 통증을 참고 계속 뛰는 것은 좋지 않으니,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페이스를 늦추거나 잠시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통증이 심한데도 억지로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하면 자세가 무너지면서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자존심 세우지 말고 일단 멈춰서 회복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빠른 방법입니다.

통증

 

4. 예방하는 방법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식사 타이밍 조절입니다. 운동 2시간에서 3시간 전에는 과식이나 삼투압이 높은 음료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당도가 높은 스포츠 음료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러닝 직전에는 물이나 가벼운 음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뛰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서서히 데워주고, 초반부터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기보다는 천천히 몸을 적응시키며 속도를 높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복부와 코어 근육을 강화해두면 호흡할 때 횡격막이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또한 러닝 중 얕고 빠른 흉식 호흡보다는 배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복식 호흡을 연습해두면, 장거리를 뛸 때도 호흡 리듬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통증 발생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저는 이렇게 대처합니다

제 경우는 확실히 음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뛰거나 밥을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뛸 때 옆구리 결림이 자주 왔습니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 하고 바로 뛰기 시작했을 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뛰기 전에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으려 하고, 밥을 먹었다면 최소한의 시간을 두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막상 뛰다가 옆구리가 결려오면, 억지로 참지 않고 페이스를 살짝 낮추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무리해서 속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뛰면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저한테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Q. 옆구리 결림은 매번 같은 쪽에서만 발생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오른쪽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간의 위치와 호흡 리듬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Q. 초보자라서 유독 자주 겪는 걸까요?
몸이 아직 러닝 리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일수록 호흡과 발 구름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더 자주 겪는 경향이 있으며, 훈련이 쌓이면서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 3개월 동안은 매번 겪다시피 했는데, 러닝 경력이 쌓이면서 지금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Q. 자주 반복된다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운동과 무관하게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옆구리 결림은 대부분의 러너가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호흡법과 식사 타이밍만 조금 신경 써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차분히 대처해보시길 바랍니다. 반복해서 겪다 보면 자신만의 패턴을 파악하게 되고, 그만큼 대처도 점점 수월해질 것입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운동 생리학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옆구리결림 #사이드스티치 #러닝통증 #러닝호흡법 #러닝초보 #러닝팁 #복식호흡 #러닝루틴 #운동연관복통 #러닝부상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