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막 시작했을 때 저도 "미드풋이 정석"이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보고, 커뮤니티 글 읽고, 억지로 발 앞쪽으로 착지하려 했죠. 그 결과는 10km도 채 못 달려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통증이었습니다. 리어풋 vs 미드풋 논쟁,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이야기입니다.미드풋이 정석이라는 믿음은 어디서 왔을까2009년 미국에서 한 책이 출간되며 러닝 커뮤니티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크리스토퍼 맥두걸의 『본 투 런』입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87주라는 기록을 세운 이 책은, 멕시코 구리 협곡의 원주민 타라우마라족이 얇은 샌들만 신고도 수백 킬로미터를 부상 없이 달린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 본래의 착지 방식은 미드풋이며, 쿠션 두꺼운 현대 러닝화가 오히려 리어풋 착지를 만들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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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8. 1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