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퇴근 후 저녁 7시쯤 달리는 러너입니다.조금만 달렸는데 심박수가 180 가까이 올라가면 시계부터 자꾸 보게 됩니다.다리는 조금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숨이 먼저 차오르면 답답하죠.저도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심박수가 금방 올라가는 편이어서 오래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그런데 꾸준히 달리면서 느겼던 변화는 최고 속도보다 같은 페이스에서 느껴지는 편안한 여유였습니다.그만큼 뛰다보면 심박수가 안정이 되는것을 느꼈습니다.이번에는 내 심박수를 안정시킬수 있는 훈련에 대해서 정리 해봤습니다.1. 심박수가 높다고 무조건 체력 부족일까요?오래 달릴수록 심박수가 올라가는 이유를 심폐지구력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출발부터 빠르게 달렸는지, 날이 더웠는지, 잠이 부족했는지도 함께 봐야 해요.손목 시계..
분명 가볍게 조깅하려고 나갔는데, 돌아오면 다리가 무겁고 소파부터 찾게 되나요?달리는 동안에는 천천히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까지 피곤하다면 강도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조깅 페이스는 시계에 찍힌 숫자만으로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저는 퇴근 후 저녁 7시쯤, 보통 30~60분 정도 달립니다.체중 감량보다는 꾸준함과 지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너입니다. 1. 조깅은 꼭 1km 7분으로 뛰어야 할까요?누군가에게 1km 6분은 편안한 속도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숨이 가쁜 훈련이 될 수 있어요.같은 사람도 수면과 피로, 기온, 코스에 따라 같은 속도가 다르게 느껴집니다.그래서 특정 페이스를 모든 사람의 조깅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습니다.핵심은 다음 훈련에 부담을 남기지 않는 달리기예요.이는 특히 회복 ..
스마트워치가 빨간 경고를 뜨며 "심박수가 너무 높습니다"라고 알림을 보냅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숨이 전혀 차지 않고, 오히려 이 페이스가 제일 편합니다. 이 경험을 처음 했을 때 '내 심장이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문제는 심장이 아니라 계산 공식이었습니다. 존2 러닝의 심박수 기준, 과연 그 숫자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요. 존2 심박수 존, 공식이 나와 맞지 않는 이유많은 러너들이 처음 훈련 계획을 세울 때 '220 빼기 나이'로 최대 심박수를 구하고, 거기에 60~70%를 곱해 존2 구간을 정합니다. 저도 러닝 초반에는 이 공식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써봤더니 뭔가 계속 어긋났습니다. 시계가 존2라고 표시하는 구간에 맞추면 보폭이 너무 짧아져서 달리기 폼이 엉망이 되고, 반대..
러닝을 처음 시작하면 생각보다 생소한 러닝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러닝 앱이나 스마트워치를 보면 페이스, 케이던스, 심박수 같은 단어가 나오고, 러닝 관련 글을 찾아보면 존2, LSD, 인터벌, 템포런, PB 같은 용어도 자주 등장합니다.처음에는 각각 무슨 뜻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오늘은 러닝을 시작한 초보자라면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러닝 용어 10가지를 중요한 순서대로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러닝 페이스 뜻 러닝에서 가장 기본적인 용어가 바로 페이스(Pace)입니다.페이스는 1km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예를 들어 1km를 6분에 달렸다면 6분 페이스라고 합니다.5분 페이스라면 1km를 5분에 달리는 것이고, 7분 페이스라면 1km를 7분에 달리는 것입니다.따라서 러닝 페이스는..
여름에 낮 시간대에 뛰면서 열 적응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습니다.그런데 비 오는 새벽에 뛰었는데도 열 적응 수치가 이미 최고점을 찍더라고요.굳이 땡볕 아래서 쓰러질 뻔하며 뛸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여름 러닝, 생각보다 틀린 상식이 꽤 많습니다. 열적응과 급수 전략 — 여름 러닝의 팩트여름 러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이 열 적응(heat acclimatization)입니다. 여기서 열 적응이란 반복적인 더위 노출을 통해 심박수·발한 효율·혈장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생리적 적응 과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몸이 더위에 익숙해지는 것인데, 이게 꼭 뙤약볕 아래서만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새벽 우중런(비 오는 날 달리기)만으로도 이미 수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미토콘드리아 밀도가 최대 4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처음 이걸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3개월을 해보고 나서야 이게 그냥 숫자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초보 러너의 심박수가 높은 건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 원인이 훈련 부족 하나만은 아닙니다. 날씨, 컨디션, 심지어 타고난 심폐 구조까지 다 엮여 있는 문제입니다. 초보 심박수가 높은 진짜 이유 — 미토콘드리아와 환경 변수심박수가 높은 이유를 단순히 "체력이 약해서"로 퉁치는 경우가 많은데, 세포 수준에서 보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근육 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가 핵심입니다. 여기서 미토콘드리아란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 ATP라는 에너지 화폐로 전환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