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저녁 7시쯤 달리는 러너입니다. 장거리를 뛰다 보면 종아리 쥐는 워낙 흔해서 다들 아시는데, 저는 유독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갑자기 쥐가 나서 당황했던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통증 자체도 날카롭고, 페이스가 뚝 끊기니까 대회 중이라면 더 곤란한데요.처음 겪었을 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신발을 신은 채 발을 동동 구르기만 했었는데, 이후 원인과 대처법을 제대로 찾아보고 나서는 같은 상황에서도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오늘은 발바닥·발가락 쥐가 나는 원인과 그 자리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응급대처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왜 하필 발바닥과 발가락에 쥐가 날까?흔히 종아리 근육 경련만 생각하지만, 발바닥과 발가락에도 작은 내재근들이 촘촘하게 있어서 피로가 누적되면 이..
안녕하세요, 매일 저녁 7시쯤 달리기를 마치고 나면 항상 간식으로 아몬드를 찾는 러너입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집어먹던 견과류였는데, 최근 BBC Future가 1,000가지 식재료를 영양학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순위에서 아몬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흔히 건강식이라고 하면 채소나 과일부터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번 결과는 그 통념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고, 특히 러너 입장에서 아몬드가 왜 좋은 간식인지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1. BBC가 매긴 순위, 기준이 남달랐다이번 조사는 단순히 칼로리나 당 함량만 본 게 아니라, 영양소 밀도·체내 흡수율·실제 건강 기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안녕하세요, 러닝할 때 항상 핸드폰을 들고 나가는 러너입니다. 최근 갤럭시 Z 폴드8과 애플 아이폰 듀오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폴더블폰의 방수방진 성능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두 제품 모두 화려한 신기술을 내세우지만, 정작 등급 표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숨어있습니다. 러닝할 때 땀과 먼지에 자주 노출되는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라, 오늘은 이 차이를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IP 등급, 앞자리는 방진 뒷자리는 방수 IP 등급의 첫 번째 숫자는 고체(먼지) 보호, 두 번째 숫자는 물 보호 등급을 뜻합니다. 숫자 6은 먼지가 전혀 침투하지 못하는 완전 방진을, 숫자 4는 1mm보다 큰 고체물만 막아주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즉 IP68과 IP48은 물에 대한 방수 능..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달리는 러너입니다. 부산은 바다, 강, 도심 산책로가 촘촘히 이어져 있어서 사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러닝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해운대, 광안리뿐 아니라 북항친수공원 같은 곳까지 저녁마다 러너들로 붐빌 정도로 러닝 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달려본 코스들을 중심으로 부산 러닝하기 좋은 곳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해운대~동백섬 – 부산 러닝의 정석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동백섬 해안산책로를 지나 해운대해수욕장, 미포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편도 약 5km에 전 구간이 평지와 데크길 위주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뛸 수 있습니다. 동백섬 구간에서는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인상적이고, 이른 아침 6시쯤 출발하면 해가 뜨는 순간과 겹쳐 일출런으..
안녕하세요, 퇴근 후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입니다. 이 시간대에 뛰다 보면 해질 무렵 낮게 깔리는 햇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고생한 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다 러닝 고글을 하나 장만했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 편광이니 조광이니 미러니 용어부터 헷갈리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찾아보고 정리한 러닝 고글(스포츠 선글라스) 종류와 선택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매일 저녁 같은 코스를 달리다 보니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눈부심의 강도가 얼마나 다른지 몸소 체감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도움이 될 만한 기준들만 추려봤습니다. 1. 러닝할 때 고글이 꼭 필요한 이유단순히 멋으로 쓰는 게 아니라 실제로 러닝 퍼포먼스와 안전에 영향을 줍니다. 강한 자외선(UV)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눈부심 ..
안녕하세요, 퇴근 후 저녁 7시쯤이면 어김없이 밖으로 나가 달리는 러너입니다. 꾸준히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발장에 러닝화가 하나둘 쌓여갔는데요, 아직 박스도 뜯지 않은 신발이 있는가 하면 훈련용으로 돌리다가 옆으로 밀어둔 신발도 여러 켤레입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러닝화도 신지 않고 오래 두면 성능이 떨어질까? 실제로 몇 년 전에 사둔 신발을 오랜만에 꺼내 신어봤더니 예전만큼 통통 튀는 느낌이 덜하다는 걸 느낀 적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자료를 찾아보고 실제 보관 방법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러닝화도 '유통기한'이 있을까?러닝화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겉감이 아니라 미드솔(중창)입니다.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면 미드솔이 노화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솔직히 저는 러닝화 수명 관리를 전혀 신경 쓰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냥 발로 뒤꿈치를 밟아서 벗다가 미드솔이 찢어지고 나서야 "아, 이게 이렇게 약하구나"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러닝화는 신는 사람의 자세, 착지 위치, 체중, 신고 벗는 습관까지 수많은 요소가 얽혀 수명이 결정됩니다. 막연하게 km 수만 채우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경험해 보니 그보다 훨씬 복잡한 이야기였습니다.마일리지 관리: 숫자만 믿으면 안 됩니다일반적으로 러닝화 교체 시기를 레이싱화 500km, 조깅화 800km 정도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 수치가 완전히 틀린 건 아니지만, 제 경험상 km 수는 참고 기준일 뿐이고 실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첮 번째로 러닝화 수명을 판..
일주일에 단 50분만 달려도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루로 나누면 7분입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재활의학과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을 지켜보고 나서야, 이게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심폐체력이 장수를 결정한다는 근거심폐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VO2max(최대산소섭취량)라는 수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VO2max란 내 몸이 운동 중 산소를 최대로 흡수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심장·폐·혈관·근육의 건강을 동시에 반영하는 종합 지표입니다. 일부 의사들은 맥박, 혈압, 체온과 같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에 이 수치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만큼, 수명 예측력이 강력합니다.5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10km 대회에서 5km 페이스를 단순히 곱하기 2로 환산해 목표 페이스를 잡으면, 7km 지점에서 다리가 굳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도 48분으로 들어오면서 "뛰고 죽는 줄 알았다"는 말이 딱 맞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레이스 이후로 제가 페이스를 잡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단순 계산이 틀린 이유 — 에너지 시스템이 다르다5km와 10km는 쓰는 에너지 시스템 자체가 다릅니다. 여기서 에너지 시스템이란, 근육이 산소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의 연료 공급 방식을 말합니다. 5km는 무산소 역치(Anaerobic Threshold) 근방에서 밀어붙이는 구간이 많지만, 10km는 유산소 대사(Aerobic Metabolism)에 의존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즉, 5km 기록에 2를..
러닝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러닝화입니다. 저 역시 러닝을 시작하면서 이 고민을 그대로 겪었고, 지금은 목적에 따라 몇 켤레의 러닝화를 바꿔가며 신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순서대로 입문 단계부터 대회 준비 단계까지 어떤 러닝화를 신어왔는지, 그리고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솔직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러닝화, 처음부터 꼭 살 필요는 없다 저는 러닝을 처음 시작할 때 집에 있던 일반 운동화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전용 러닝화를 신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러닝이라는 운동 자체에 재미를 못 붙이고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신발은 일상화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러닝화는 일상화로 쓰기엔 무리가 있는 제품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