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만 좋으면 달리기가 쉬워질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페가수스41을 사자마자 내 발 사이즈 그대로 주문했다가 물집 세례를 맞았거든요. 러닝화는 일반 운동화랑 다르게 쿠셔닝 구조 자체가 달리는 동작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제대로 고르면 무릎과 발목 부담을 확 줄여줍니다. 근데 그 "제대로"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초보자 기준: 10km를 편하게 못 뛰면 아직 초보입니다러닝화 추천을 받으러 갔을 때 가장 먼저 받는 질문이 "어느 정도 달리세요?"입니다. 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초보자용 러닝화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하냐고 물으면 애매하지만, 10km를 여유 있게 완주하지 못하는 러너라면 신발 선택 기준이 분명히 달라집니다.저도 처음에는 페가수스41을 신고 뛰면서 "러닝화가 이렇게 다르..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 6분 페이스로 뛰는데도 심박수가 170을 훌쩍 넘겼습니다. 당연히 더 힘들게 뛰면 심박수가 낮아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이 결국 발목 부상으로 돌아왔고, 2달을 쉬고 나서야 제가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높은 심박수로 계속 뛰면 낮아질까 제가 직접 부딪혀 봤습니다.러닝을 막 시작했을 때 저는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심박수가 높으면 높은 채로 계속 달리면 몸이 적응해서 결국엔 내려갈 거라고요. 그래서 매번 160, 170을 넘긴 채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속도도 억지로 올려봤습니다.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심박수는 내려가지 않았고, 관절이 버텨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발목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아예 뛰지 못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