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이 통째로 빠진 날, 저는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달릴 수 있겠다 싶어서요. 마일리지가 쌓일수록 물집과 발톱 멍은 피할 수 없는 동반자가 됩니다. 하지만 테이핑, 바세린, 기능성 양말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쓰고 나서는 달라졌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순서와 방법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했습니다.테이핑과 바세린, 순서가 틀리면 다 소용없습니다달리기를 시작하고 처음 물집이 생겼을 때, 저는 바늘에 실을 꿰어 물집을 통과시키는 민간요법까지 써봤습니다. 터뜨리는 것보다 실을 통과시키면 진물이 천천히 빠져나온다는 방식인데, 솔직히 그 고통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때 느낀 건 '다음엔 이걸 안 만들어야겠다'는 각오였습니다.물집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은 중족골(中足骨) 아래, 즉 발바닥 앞쪽 볼 부..
카테고리 없음
2026. 8. 28. 19:16

